3월 첫째주 엄마아빠와 함께읽는 성경이야기 - 광야의 소리(마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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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재명 작성일20-03-03 12:14첨부파일
- 가정성서 신약 제7장 광야의 소리.hwp (3.3M) 5회 다운로드 DATE : 2020-03-03 12: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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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교회 초등2부 학부모님들 안녕하십니까? 담당교역자 윤재명 목사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아이들의 초등2부 참석이 어려운 가운데 아이들의 신앙교육을 위해서 부모님과 같이 성경이야기를 읽고, 듣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면서 성경이야기를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은 「가정성서」, 캐더린 보스 지음,(성서교재간행사)의 내용 중에서 저희 공과의 내용과 같은 내용을 발췌한 이야기입니다. 내용을 문자나 카톡으로 보내드릴 때에 부모님이 읽고, 아이들이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아이들을 신앙적으로 돌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법 :
1. 아이들과 함께 한 자리에 모입니다.
2. 부모님이 이야기의 내용을 읽어줍니다.
3. 아이들과 같이 질문을 하고 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4. 부모님이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 홈페이지에서 바로 보실 수 있으며, 프린트 하실 수 있도록 한글 파일로 올려드립니다.
광야의 소리
(마태복음 3장, 마가복음 1장, 누가복음 3장, 요한복음 1장)
예수님은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나사렛에 살면서 아버지 요셉이 하는 목수일을 부지런히 도왔고,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께 열심히 기도드렸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어느덧 어른이 되었습니다. 한편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아들 요한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마음이 무척 두터웠으며, 혼자 조용히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기 위하여 아무도 없는 광야에 나가서 지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사람들을 가르치기 전에, 사람들의 마음을 깨우쳐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는 일이었습니다.
요한은 광야에서 더할 수 없이 거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먹을 것이라고는 광야에 사는 사람들이 먹는 메뚜기와 바위 틈에 괴어 있는 꿀뿐이었습니다. 몸에는 낙타 털옷을 걸치고 허리에 가죽띠를 두르고 있었습니다.
광야에 생활하던 요한도, 나사렛의 예수님도 다같이 서른살이 되었습니다. 마침내 두 분이 다 임무를 시작하실 날이 온 것입니다.
광야에 있는 요한에게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갖추게 하여라.”
하는 하나님의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얼마 후, 예루살렘은 물론 유대 땅 방방곡곡에 요단 강가에서 사람들을 모아 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그 사람은 생김새가 거칠고 우스꽝스런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몸에 걸친 것이라고는 낙타의 털옷을 두른 뒤 허리에 가죽띠를 맨 것뿐이라고 했습니다.
“대체 저 사람은 누굴까?”
“어디서 온 사람일까?”
사람들은 저마다 얼굴을 맞대고 수근거렸지만 이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광야에 살고 있었나 보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일 거야, 어쩌면 예언자일지도 몰라.”
이렇게 수군거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소문이 퍼져 나가자, 요한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많은 사람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모여드는 사람들에게 요한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 죄를 짓고 있는가를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죄에서 돌아서서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갖추라고 외쳤습니다.
“죄악의 길에서 돌아서라. 도끼가 이미 나무 뿌리에 닿았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나 찍혀 불 속에 던져질 것이다.”
죄를 회개하라고 외치는 요한의 말을 듣고 사람들은 자기들의 마음이 얼마나 때묻어 있는지를 비로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다투어 요한에게 찾아와서,
“제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올바르게 살기로 결심했으니 부디 저에게 세례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죄로 물든 생활에서 벗어나고 하나님을 공경하는 생활로 되돌아가게 된 사람이 차츰 늘어았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저 요한이란 분이야말로 우리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그리스도가 아닐까?”
“아니면 예언자 엘리야가 되살아난 것이 아닐까?”
하는 말이 두루 퍼져 나갔습니다.
마침내 예루살렘에 사는 유대인들은, 요단 강가에서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있는 요한이 어떤 사람인지 제사장과 레위 지판 사람들을 보내어 알아보도록 했습니다.
레위 지파 사람들은 요한을 찾아가서 물어 보았습니다.
“당신은 대체 누구십니까? 우리들이 기다리고 있는 그리스도가 아니십니까?”
“아니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엘리야입니까?”
“엘리야도 아니오.”
“대체 당신은 누구십니까? 우리들은 그것을 알아보려고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그럼 말하겠소. 나는 ‘주의 길을 닦고 바르게 하라’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입니다.”
하고 요한은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뒤에 오실 분은 자기보다 몇 배나 더 훌륭하며, 자기는 그분의 신발끈을 풀어 드릴 만한 자격조차 없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분이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두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다음 날 요한이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교를 하고 있는데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세례을 받으시고 물에서 밖으로 나오자, 갑자기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예수님 위에 내려앉았습니다. 바로 그 때 눈부신 빛이 사방에 비치며 하늘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하는 엄숙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 자리에 모였던 사람들의 놀라움이란 이루 다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일제히 존경하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때까지 사람들은 아무리 요한이 ‘나느 그리스도를 맞이할 준비를 하기 위해 온 사람’이라 해도 곧이듣지 않고 요한을 구제주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사람들이 넋을 잃고 바라보자, 요한이 말했습니다.
“보라! 이분이야말로 세상의 모든 죄를 대신 지기 위해 오신 하나님의 어린양이다. 내 뒤에 보다 더 훌륭한 분이 오신다고 한 것은 바로 이분을 두고 한 말이었다. 나도 지금까지 그분이 누군지 알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성령이 비둘기 모양을 하고 그 머리 위에 내려앉는 것을 보거든 그인 줄 알아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지금 내 눈으로 그 광경을 보았다. 이분이야말로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다.”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가자 이 신기한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느라고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그리스도가 오시기를 애타게 기다리던 사람들로서는 세상에 더없이 기쁜 날이었습니다.
질문
1.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예수님의 오실 길을 준비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2. 예수님이 세례를 받았을 때에 하늘에서 들어온 음성은 무엇이며, 일어난 일은 무엇인가요?
답 : 1. 세례요한
2.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예수님 위에 임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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